광고심리학이란? - 왜 필요한걸까?
심리학하면 많은 사람들이 임상이나 상담을 떠올립니다.
상담 치료 장면을 떠오르고 누군가를 상담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내담자의 불안을 해소 시켜주는 학문인 것처럼요.
하지만, 심리학은 원초적으로 오직, 인간의 행동을 탐구하고 그 이치를 알아가는 학문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행동 중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구나 반드시 하게 되는 것이
소비입니다.
소비(Consume)는 돈, 시간, 신경 등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제품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인지도 소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고가의 제품들을 성능만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가 가지는 가치를 소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소비 역시 인간이 가지는 일련의 행동이며 이 행동에는 이유가 있고 패턴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팔기 원한다면, 우리 제품을 살 소비자의 행동과 그 원인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광고심리학은 이를 알아보고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시해주기 위해 소비자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원하는 선물만큼 좋은 선물은 없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자신들의 브랜드나 제품을 보여줄 때는
어떤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그 제품이 가지는 성능보다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이 들 수 있는 브랜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광고심리학이란?
광고심리학이란 심리학적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케팅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소비자 심리학과 함께, 소비자가에게 어떻게 광고가 주의를 끌고 특정한 태도와 인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 인지가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 갈 수 있는지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중심 내용은 광고가 소비자 태도,인지,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들로 더 나은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자원 낭비도 줄 일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알맞는 광고를 소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광고들은 매우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심리적인 기술은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광고에서 사용되는 색깔은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빨간색은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며, 주로 식품 및 음료광고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노란색은 긍정적인 기분과 활기를 불러일으키며, 가격표시나 할인광고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녹색은 자연과 안정감을 상징하며, 친환경 제품이나 건강에 관련된 제품광고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광고에서 사용되는 문구나 이미지 역시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광고에서 사용되는 문구는 간결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Just do it"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됩니다. 또한, 이미지 역시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광고에서 사용되는 이미지가 우리가 갖고 있는 스키마와 일치할 경우 더욱 강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광고에서 사용되는 인물 역시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우리는 높은 지위나 명성을 가진 인물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을 존경하고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광고에서는 유명인사를 사용하여 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전략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학습심리학과 인지심리학에서 주로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광고모델과 브랜드를 하나처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전략입니다.
광고에서 사용되는 음악 역시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광고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제품이나 서비스와 연관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 광고에서 사용되는 밝은 음악은 높은 기분과 자유로움을 불러일으키며, 차 광고에서 사용되는 고요한 음악은 안정감과 여유를 불러일으킵니다.
광고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역시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최근에는 SNS나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와 상호작용하는 광고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랙션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여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광고심리학을 적용하기 위해선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행동과 관심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광고로 브랜드 이미지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에서 과장 정보 혹은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면, 소비자들은 광고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광고에서 사용되는 인물이 너무 선뜻한 경우, 소비자들은 그들을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광고를 디자인하면 소비자들의 관심과 욕구를 자극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광고심리학은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설계하고 전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광고에서 사용되는 색깔, 문구, 이미지, 인물, 음악 등 다양한 요소들은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광고의 심리적 효과
광고심리학은 광고를 소비자들의 뇌에 쉽게 인지되도록 디자인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광고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는 간단하면서도 외면하기 어렵고, 중요한 정보는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또한, 광고에서 사용되는 문구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며, 재미있고 쉽게 이해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광고에서 사용되는 시각적 요소는 우리의 뇌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를 이용하여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에서 사용되는 색깔은 우리의 뇌에서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이를 활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와 연관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열정과 활기를 불러일으키며, 파란색은 안정과 신뢰를 불러일으킵니다. 따라서, 광고에서 사용되는 색깔은 광고의 성격에 맞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광고에서 사용되는 내용들은 소비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광고에서 사용되는 인터랙션은 소비자들의 참여감과 만족도를 높이며, 이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관심사를 분석하여 광고를 제공하므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시장조사나 마케팅에서 챗 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활용되어 전략을 구성하는 시간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광고심리학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중요한 학문 분야입니다. 광고에서 사용되는 색깔, 문구, 이미지, 인터랙션 등의 요소들이 소비자들의 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광고심리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습니다.
광고 심리학의 최근 연구
한국에는 소비자•광고 심리학회가 있으며, 소비자행동, 광고에 대한 반응 등을
지속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주로 다루는 경영학, 광고홍보학에서도 가장 많은 인용을 하는 저널입니다.
소비자가 왜 그렇게 받아드릴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 지에 대해
사람 행동에 대해 과학적으로 보는 학문이므로 학술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많이 인용됩니다.
해외 역시 다양한 광고관련 학회들이 많습니다.
SCI급 학회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American Academy of Advertising (AAA): 미국 광고학회로, 광고와 마케팅 분야의 학술 연구를 주로 다룹니다.
- Association for Consumer Research (ACR): 소비자 연구에 초점을 맞춘 학회로, 광고와 마케팅 심리학, 소비자행동 등을 다루는 연구를 발표합니다.
- European Advertising Academy (EAA): 유럽 광고학회로, 유럽지역에서 광고와 마케팅 분야의 학술 연구를 촉진하고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둡니다.
- 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ICA): 광고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관련된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회로, 광고효과, 광고심리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을 다룹니다.
- Society for Consumer Psychology (SCP): 소비자 심리학에 초점을 둔 학회로, 광고와 마케팅 심리학, 소비자 의사결정 등을 다루는 연구를 발표합니다.
소비자의 감정을 활용한 광고 전략 연구
최근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감정을 활용하여 광고를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광고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강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가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여 광고를 구성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소짓는 모델을 사용한 광고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불안감이나 걱정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활용한 광고 전략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연구 주제 | 연구자 | 게재지 | 게재일 |
감성 광고와 브랜드 인식 | C. Whan Park, Deborah J. MacInnis | Journal of Advertising | 2019년 3월 15일 |
소비자의 감정과 광고 효과 | HaeJung Kim, Sejung Marina Choi | Journal of Advertising Research | 2020년 1월 3일 |
감성적 상호작용으로 인한 구매 의사 결정 | Ji Hoon Jhang, Eunju Ko | Journal of Business Research | 2021년 6월 20일 |
기분 전환에 따른 광고 효과 | Jaeyeon Chung, Jung-Hwan Park | Psychology & Marketing | 2019년 12월 2일 |
감정적 체험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 증진 | Dong-Jin Lee, Han-Woo Park | Journal of Brand Management & Marketing | 2021년 3월 30일 |
VR 기술을 활용한 광고 연구
VR 기술은 최근에 광고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VR 기술을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실제로 체험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VR 광고는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이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VR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구 주제 | 연구자 | 게재지 | 게재일 |
가상현실(VR)과 브랜드 인식 | Hyunjoo Im, Yoori Hwang | Journal of Interactive Marketing | 2020년 2월 10일 |
VR과 제품 정보 제공에 따른 구매 의사 결정 | Heeyoon Cho, Soo Hyun Kim | Journal of Retailing and Consumer Services | 2021년 4월 23일 |
VR과 광고 타입에 따른 브랜드 인식 | Kyung Hoon Kim, Youn-Kyung Kim | Computers in Human Behavior | 2020년 11월 20일 |
VR과 심리적 거리에 따른 구매 의사 결정 | Yu-Hao Lee, Ching-I Teng | Journal of Business Research | 2021년 5월 12일 |
VR과 고객 경험에 따른 구매 의사 결정 | Sari Stenfors, Juho Hamari | Journal of Business Research | 2019년 6월 15일 |
SNS에서의 광고 효과 연구
SNS는 최근에 가장 많은 광고가 이루어지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SNS에서의 광고의 효과는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SNS에서의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NS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광고와 SNS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광고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SNS에서 광고를 활용할 때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효과적인지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 주제 | 연구자 | 게재지 | 게재일 |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효과와 지각된 성실성 | Kyung Hoon Kim, Sangwon Lee | Psychology & Marketing | 2020년 5월 5일 |
SNS에서 소비자 참여에 따른 브랜드 인식 | Seung-Hee Lee, Joo Hyoung Lee | Journal of Interactive Advertising | 2020년 10월 20일 |
소셜 미디어 광고에서의 감정 표현과 구매 의사 | Yuchen Wang, Liyuan Qi | Journal of Advertising | 2021년 1월 22일 |
브랜드의 SNS 게시물 타이밍과 소비자 반응 | Yoonseok Lee, Namhyun Kim | Journal of Advertising | 2021년 7월 20일 |
소셜 미디어에서의 인상 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 Jieun Koo, Hyunmi Baek | Journal of Advertising | 2021년 3월 3일 |
흥미로운 소비자•광고 심리학 연구
도서관 책이 더럽다면? - 읽어야할 책!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기 위해 물건을 손대는 이유"에 대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의 대출 후 커버에 생긴 오염을 조사한 것으로, 이 커버의 오염이 빌린 사람이 책을 읽기로 결정하고, 읽은 후 반납까지의 기간 동안 책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 결과, 오염된 책 커버를 보면 대출자는 이 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한 이 책을 대출하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은 것이 되어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소비자의 선택과 평판 형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손으로 만져보거나 시험해보는 것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업계에서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전자 제품 매장에서는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물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도와주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역하광고 - 코카콜라
1957년, 미국의 한 영화관에서 코카콜라의 식역하 광고가 실행되었습니다. 이 광고는 영화 상영 중에 1/250초 동안 "Drink Coca-Cola"라는 문구를 띄웠습니다. 이 문구는 너무 빨리 띄워져서 관객들은 의식적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광고는 관객들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영화관에서 코카콜라의 판매량은 광고를 하기 전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이 광고는 식역하 광고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식역하 광고는 의식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수준의 자극을 사용하여 소비자의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입니다. 식역하 광고는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식역하 광고는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는 광고입니다. 식역하 광고는 소비자의 무의식을 조종하여 소비자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역하 광고는 많은 국가에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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