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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우리가 친환경 소비를 하는 이유?

by Fact_Psychology&advertisement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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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친환경 소비] 우리가 친환경 소비를 하는 이유?

ESG와 친환경 소비

이제는 너무 익숙한 친환경 소비 90년대 2000년대만 해도 많이 이야기되지 않았던 친환경소비가 어느 순간부터 너무나 당연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로 볼 수 있지만 소비는 현시대에서 소비는 상업적인 내용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를 이용 혹은 활용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환경을 위하는 행동은 인간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지만, 일부 기업들은 이를 이용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려고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이러한 소비행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합니다.

목차

    친환경 소비를 하는 이유?

    친환경 소비를 하는 이유는 미래의 대자연과 우리 다음 세대들의 안녕과 보존을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소비한 뒤 생산된 쓰레기와 낭비되는 에너지, 지구온난화 등 인간이 직접 겪어야할 더 큰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단순히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닌 자연에 덜 해로운 제품을 구매하거나 북극곰 살리기 등의 기부 활동을 통해 자연 보호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하는 소비입니다.

    친환경 소비란?

    친환경 소비는 말 그래도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일컫습니다. 즉, 환경 보호를 고려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고 소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소비(Consume)는 무언가 사라지게 하거나 유지할 수 없게 만드는 것만 같아, 얼핏 들으면 소비와 친환경이라는 말이 공존하는 것이 막상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친환경 소비, 누구의 의지에서 하는 것인가?

    이러한 친환경 소비는 소비자의 자발적인 의사들로 Need를 만들어 낸다고 보기보단, 기업들이 나서서 권장하는 경우들이 대다수입니다.

     

    환경보호법에 따른 규제 혹은 기업 내규에 따라 울며 겨자 먹기로 친화경 제품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소비를 중심으로 광고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곤 했었습니다.

     

    친환경 제품, 구매하면 환경에 기부할 수 있는 제품 등 기업들은 왜 나서서 친환경 소비를 권장하고 있는 걸까요? 이는 ESG라는 개념과 관련이 있습니다.

     

    ESG란?

    앞서 언급된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하여

    ESG란 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의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기업이 ESG를 고려할 때, 환경 요소는 지구온난화, 삼림파괴, 사막화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환경적 책임을 의미합니다.

    사회적 요소는 소비자와 기업이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과 관련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배구조 요소는 기업이 환경문제와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이에 대한 투명성과 윤리성을 나타냅니다.

     

    이와 관련된 개념은 사회적 기업입니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수익을 얻은 만큼의 환원을 하는 것을 보여주고자합니다. 그래야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분명 지속적인 소비에 도움이 됩니다.

     

    친환경 소비 거창한걸까?

    에너지 절약

    초록 우산의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들도 소비와 환경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중고옷(구제)나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금더 상세히 보면, 중고로 옷을 구매하는 행위, 컴퓨터를 끄고 나서 전원선까지 뽑는 행위 등 매우 다양합니다. 우리가 마트나 쿠팡에서만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전원, 물 절약도 친환경적인 행동에 포함되며, 소비란 단순히 물건을 사용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거창한 행동만을 친환경 소비로 볼 수는 없습니다.

     

    친환경 소비의 예시

    1. 녹색 제품 구매: 친환경 소비자들은 녹색 제품을 선호하며, 환경에 더욱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합니다.
    2. 재활용 및 재사용 촉진: 친환경 소비자들은 재활용 가능하거나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여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에 부담을 줄입니다.

    3. 에너지 절약 제품 구매: 친환경 소비자들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킵니다.

    4. 유기농 제품 선호: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합니다.

    5.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소비자들은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환경에 더 나은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합니다.

    6.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친환경 소비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안을 찾는 노력을 합니다.

    7. 환경 보호 단체 지원: 친환경 소비자들은 환경 보호 단체나 환경 운동을 지원하고 그들의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합니다.

    8. 자원 절약을 위한 생활 습관: 물이나 전기 등의 자원 소비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도 친환경 소비의 한 유형입니다.

    9. 지속 가능한 소비 관행: 소비자들은 제품의 수명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소비 관행을 채택하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10. 정보 확보 및 홍보 참여: 친환경 소비자들은 제품의 환경 친화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친환경 제품을 홍보하거나 지원하는 활동에 참여합니다.

    꼭 친환경 소비를 해야할까?

    분명 환경을 아끼고 소중히해야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불편을 겪으면서까지 재화와 교환한 서비스, 제품을 불편하게 이용할 이유가 있을까에 대해선 많은 의견이 갈립니다.

    불편함은 온전히 소비자가 껴안는다면 올바른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그린 워싱(Green Washing)이란 방법으로 실제 친환경과는 무관한 행위를 친환경 행위로 보여지게 하기도 합니다. 절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 소비자가 피해를 감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끼고 다시 쓰는 것을 제외한 새로 구매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완벽한 친화경 소비도 어려울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종이 빨대의 불편함을 감수한다고 하여, 소비자가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 자연을 생각하여 하는 행동일지라도,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배달음식들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오는 것보단 예전 처럼 그릇을 찾아가 설거지를 하는 것이 더 자연친화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 최대의 발명품인 플라스틱은 자연에 매우 해롭기 때문이죠.

    그린워싱이란?

    그린 워싱(Greenwashing)은 기업이나 단체가 자신들의 제품, 서비스, 또는 활동을 환경 친화적이거나 지속 가능하다는 이미지를 조작하거나 과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소비자의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사의 환경적 책임을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폭스바겐( Volkswagen)은 자사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조작으로 인해 실제로는 규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질소 산화물을 배출하는데도 불구하고, 테스트 결과는 이를 숨기고 환경에 더 친화적인 것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Volkswagen은 환경에 대한 그린 워싱을 행한 것으로 비난받았으며, 이는 기업의 신뢰를 훼손시키고 엄청난 법적, 경제적 문제를 유발했습니다.

     

    이 외에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적 표어만을 사용한 제품: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서 환경에 관련된 용어나 이미지를 사용하지만, 제품 자체가 실제로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 경우입니다.
      • 예를 들어, "녹색" 또는 "친환경"이라는 표현이 포장에 사용되지만, 제품의 생산 방식이나 성분은 실제로 환경에 해를 끼치는 경우입니다.
    • 플랫폼에서의 환경 캠페인: 기업이나 단체가 환경 캠페인을 통해 자사의 환경적 우선 순위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환경을 향한 노력이 부족하거나 미미한 경우입니다.
    • 초록색 세탁: 기업이나 단체가 환경 친화적이거나 지속 가능한 이미지를 과장하여 마케팅을 하지만, 실제로는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노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 홍보용 제로-에미션 자동차: 일부 자동차 회사들이 "제로-에미션" 자동차를 홍보하지만, 이러한 자동차의 생산과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 사회적 책임과 무관한 환경 프로젝트: 기업이나 단체가 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환경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나 투자가 없는 경우입니다.

    결론

    친환경 소비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 실제 마케터로 일하면서 ESG와 친환경 소비가 잘못된 행태로 활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행동이 되고, 내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분들은 분명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시는 분들이 맞습니다.

    다만, 이러한 의지를 가진 분들께 이익을 취득하려 ESG를 표방하는 기업은 결코 좋은 인상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 문헌

    김종흠. (2013). 환경오염의 심각성 인식, 가치지향성, 메시지 전달방식이 친환경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소비자· 광고, 14(1), 155-175.

    김종흠, & 최승희. (2020). 규범과 통제소재가 개인의 친환경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 암묵적 태도와 명시적 태도의 비교. 한국심리학회지: 소비자· 광고, 21(4), 657-678.

    지용현, & 박은아. (2020). 환경오염지역의 공간적 거리와 메시지 유형에 따른 친환경 광고의 설득효과. 사회과학연구논총, 36(1), 5-28.

    박하연, 김선영, & 성용준. (2015). 친환경 제품의 이미지에 따른 광고 메시지 효과 연구: 조절 초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4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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