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심리학] 무의식이란? | 내 무의식 속에 무엇있을까?
왠지 습관적이기도 한 것과 갑자기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 것 같기도 할 때,
내 무의식에 있던 생각인가?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혹은 무엇인가 잘 못했을 때, 타인이 나에게 니 무의식에 그런게 있으니까
그런 행동을 하는 거지와 같은 말을 하기도 하죠.
그럴까요?
무의식은 그냥 생각지 않고 행동하는 것 그 의미일까요?
아닙니다. 만약, 그런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한 기억이라면
그건 전의식입니다.
아 맞아! 나 10살 때 뛰어 노는거 좋아했어. 이건 그냥 의식입니다.
저장이된 기억이 인출이 안되었을 뿐이죠.
이렇게 의식을 무의식, 전의식, 의식으로 구분한 최초의 학자는
지그 문트 프로이트(Sigismund Schlomo Freud)입니다.
일상에서 편하게 쓰고 있는 무의식이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말하는 인간의 정신 세계
지그문트 프로이트(Sigismund Schlomo Freud)는 심리학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무의식이나 프로이트라는 이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 무의식이란 개념을 쓰기 시작했을까?
1. 내담자에 대한 치료
프로이트의 직업은 의사였습니다. 정신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고쳐야 했죠. 하지만, 당시에 현재와 같은 정신의학과나 신경정신과는 없었습니다. 과학적으로 무엇을 확인하고 치료하기는 매우 어려웠죠.하지만, 프로이트는 포기 하지 않았고 원인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인간의 정신 세계가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전의식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문제는 모두 무의식에서 발생한다는 것이죠. 무엇인가 불편을 야기하고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것은 무의식에서 비록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과거 적립된 무의식을 고쳐야 현재 증상이 나아질 것이라 본 것입니다.
비록, 비과학적이고 증명하기도 어려운 개념이지만 내담자를 치료하려고 했다는 의도만은 선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2. 이상한 사람과 이상하지 않은 사람
다시말하면, 정신질환자와 일반인을 구분하기 위해 무의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정신 질환 환자는 무의식의 억압된 기억이나 충동이 의식에 표출되어 정신 질환을 일으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일반인은 무의식의 억압된 기억이나 충동이 의식에 표출되지 않기 때문에 정신 질환을 앓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무의식이 뭐야?
정신분석학에 의하면 무의식은 사람 기억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며, 의식은 빙산의 일각, 새발의 피만큼 조금 밖에 안되는 부분입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모형을 보면 정확히 이해가 되실 겁니다.
여기에서 이해라는 건 이 이론을 믿자는 것이 아니라, 프로이트의 주장을 이해해보자는 것입니다. 심리학은 다양한 가설과 이론을 고려하여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론하거나 진단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현 시대에서는 그냥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친구라도 잘못된 상담이나 진단을 내려버리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건 낙인효과에 대한 설명에 자세히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의식, 전의식, 무의식에 대한 모형과 함께 정식 개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프로이트 의식 수준의 모형
의식(conscious )이란?
의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인식과 인식된 내용을 가리킵니다. 이는 주의력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며, 현재의 생각, 감정, 기억, 감각 등이 의식의 영역에 속합니다. 의식은 일시적이며 한정된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지금 이 대화를 읽고 이해하고 있는 것은 의식적인 활동입니다. 당신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거나, 어떤 색깔을 좋아하는지,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등도 의식의 일부입니다. 의식은 주관적이며 인지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보처리이론에 의하면 단기기억이 아닌 장기기억으로 전해지는 것들이 의식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정보처리이론이란 인간의 기억을 컴퓨터에 빗대어 표현 한 것으로 인간은 특정 정보에 노출되면 주의를 기울이고 단기기억에 담았다가 필요한 것을 장기기억으로 옮깁니다.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무엇인가요? 이에 대한 대답은 그 정보가 인출된 것입니다.
단순해보이지만, 이렇게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까지 인간은 매우 많은 노력을 합니다. 많은 정보들 중 주의를 기울일 정보를 선택하고 수없이 처리하여 기억에 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과학적이긴하나 설득력은 있습니다. 의식적인 행동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것은 말이죠.
이처럼 의식은 주의력을 필요로 하며, 우리가 주의를 집중시키고 인지적으로 처리하는 내용입니다. 일상적인 사고, 의사소통, 문제 해결, 결정, 추론 등의 인지 활동은 의식의 영역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현재 이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의식적인 활동입니다.
의식은 일시적이며 한정된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동시에 많은 정보를 의식할 수 없으며, 의식의 한계 내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순차적으로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의식의 용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의를 집중시킬 정보를 선택하고 다른 정보들을 배제해야 합니다.
또한, 의식은 주관적이며 개인의 경험과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각각의 개인은 자신만의 의식적인 경험을 갖고 있으며, 그에 따라 생각하고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합니다. 따라서, 의식은 개인의 심리 구조, 가치관, 문화적 배경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의식은 우리가 주관적으로 경험하고 인지하는 내용들을 가리키며, 주의력을 필요로 하는 한정된 영역입니다. 일상적인 사고와 인식된 정보들이 의식의 일부이며, 개인의 심리 구조와 경험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의식은 자기인식과 관련하여 우리가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의식(preconscious)이란?
전의식은 우리가 현재 직접 의식하지 않고 있는 내용들을 가리킵니다. 이는 의식 밖에 존재하며 의식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거나 알지 못하는 내용들을 포함합니다. 전의식은 기억의 일부분이나 경험, 지나간 사건들, 무의식적인 욕구나 충동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심해진 원한, 잊고 싶은 기억, 꿈에서 떠오르는 상징적인 이미지들은 전의식에 속합니다. 이러한 전의식적인 요소들은 우리의 행동이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의식에 나타나지 않는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전의식은 오히려 무의식보다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알면서 모르는 것이라, 얼핏 기억은 나는 데, 잘 모르겠는 것은 전의식보단 의식에 속합니다.
저장은 되었는데, 나는 모르는 것이 전의식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unconscious)이란?
무의식은 의식과 전의식의 중간 영역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무의식은 의식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심리적인 영역으로서 우리의 생각, 감정, 욕구, 트라우마 등이 숨어 있는 곳입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무의식의 내용이 우리의 행동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의식적인 영역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은 정신분석학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무의식은 어떻게 예시를 들기가 어렵습니다. 무의식이란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저 추측할 뿐이죠. 그래서 최면을 통해 무의식을 찾아가곤 합니다. 그래서 더 비과학적이죠. 비과학적이라는 것은 원인과 결과가 연관이 없다는 걸 뜻하기도 합니다 즉, 치료 가능성이 낮고 치료가 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적용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전의식이 알면서 모르는 것이 었다면, 무의식은 정말 모르면서 모르는 것입니다.
정보 처리 과정에서 우리는 100%주의를 주지 않았지만 약간의 정보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전의식으로 간다면 그 외에 모든 경험은 무의식으로 가는 것입니다. 저녁 먹을 때 TV를 보고 있었는데, 눈길도 안준 곳에서 날아가는 새, 기억도 안나는 어린 시절 옆집아저씨가 낸 큰소리 등과 같이 절대 알아볼 수 없는 곳에 있는 것입니다.
이 역시, 우리가 놓지고 있는 경험들이 많으니, 한 번에 이해하기에는 좋은 개념으로 보입니다.
무의식적인 행동이란 말을 믿어도 되는 거야?
없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과학적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라고 알고 계신게 좋습니다.
의식적으로 행동하고 무의식이라고 핑계를 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의식에 있어야 행동을 수정할 수 있고
이로운 행동으로 변화하는 것이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은 다음과 같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과학적 검증의 어려움
무의식은 주로 개인의 내면적인 경험과 심리적인 과정을 다루는 개념이므로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무의식은 주로 내면적인 상태나 경험에 기반한 개념이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측정하거나 검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성의 문제
무의식은 개인의 경험과 심리 구조에 근거한 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의식은 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에 개인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화하기 어렵거나 일관된 이론으로 제시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학문적 논쟁과 대안 이론의 등장
무의식에 대한 개념은 프로이트 이후 많은 학자들에 의해 검토되고 비판되었습니다. 행동주의, 인지심리학 등의 다른 학파에서는 무의식 개념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거나 대안적인 이론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무의식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논쟁과 비판을 받았으며, 그 중 일부는 무의식을 제한적인 개념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사회적·문화적 영향의 간과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은 개인 내면의 심리적인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간과하는 비판도 있습니다. 심리적인 과정이 개인적인 요인만으로 설명되기보다는 사회적·문화적 영향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생활 속 무의식의 쓰임새
꿈 해석
꿈은 무의식의 표현이라고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이 꿈의 의미를 해석하고자 합니다. 꿈 해석은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꿈이 무의식적인 욕망, 불안 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믿지만, 이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합니다.
트라우마와 무의식
트라우마는 무의식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경험입니다. 과거의 트라우마는 의식에서 처리되지 않고 무의식에 저장될 수 있으며, 후에 무의식적인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트라우마 후 스트레스 반응이나 무의식적인 방어 기제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습관과 무의식
습관은 의식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수행되는 행동입니다. 습관은 무의식적인 요소와 관련되어 있으며, 의식적인 의사결정 과정 없이 자동적으로 나타납니다. 습관 형성은 무의식적인 학습과정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며, 일상적인 행동 패턴에 영향을 줍니다.
유의의식과 무의식
유의의식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지하는 내용을 가리키고, 무의식은 의식 밖에 있는 내용을 의미합니다. 유의의식과 무의식은 상호작용하며, 유의의식에 의해 무의식의 일부 내용이 의식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자기인식과 내면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담과 무의식
상담 과정에서는 무의식적인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담자는 클라이언트의 무의식적인 내용을 탐구하고 이해하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무의식의 내용이 의식으로 드러나면서 자기 인식과 심리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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