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가입 방법

사회인 야구

최근 사회인 야구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한국에서는 어떻게 가입하고 선수로 뛸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런저런 사이트들을 방문하다 보니, 이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미국의 park에는 종종 미니 야구장이 있어, 실력과 무관하게 야구 자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땅이 좁아그런지, 큰 구장이 아니면 게임을 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

게임원이라는 사이트나 야용사를 통해 가입해야하는데, 마치 중고 나라처럼 게시글이 올라와야 신청할 수 있거나

나를 뽑아갈 팀을 구해야한다.

사회인 야구 역시 우승을 목표로 운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소 부담도 큰 편이다.

축구, 농구와 달리, 원한다고 아무 곳에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 너무 불편하다.

가벼운 켓치볼을 할 순 있지만, 펑고도 둘이서는 막상 쉽지 않고 재미도 없다.

어쨌든 지난 한 달간 사회인 야구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사회인 야구 가입 방법

한줄평 : 이렇게까지 불편할 줄이야..

설명 : 회비 내고 가입하는 것은 당연한데, 자신의 지역을 기반으로 팀이나 리그를 찾으려면 발품 팔아야 한다.

일반 동호회들도 이렇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까다로운 면들이 있다.

사회인도 4부 리그까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실력의 차이 때문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야구는 선출이 있으면 확연히 점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입 매체 

가입 매체는 크게 두 개로 분류된다.

 

1. 불특정 다수의 팀이 모인 일반 커뮤니티

2. 특정 협회가 운영하는 사이트

 

일반 커뮤니티

다수의 협회, 리그의 팀에서 모집을 하는지 혹은 가입의사를 밝히는 것은 다음 사이트들에서 가능하다.

야옹사

게임원

각종 카페 및 sns

 

일일이 찾아다니며 가입을 해야 한다.

게임원은 최근  독점 갑질 논란으로 리그나 협회, 선수들에게 평가가 좋지 못하다.

야옹사는 사회인 야구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방문하는 커뮤니티이다.

이 외에 지역명이나 팀명 등으로 검색해볼 수 있으나, 찾아가기 쉽지 않다.

 

사회인 야구 사이트 - 협회 운영

이외에 직접적으로 각 협회나 리그 사이트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속한 지역의 협회 혹은 리그에 속한 팀을 알아보고 싶다면 리그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시흥시야구협회나 태백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협회만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말한, 게임원의 독점적인 행태로 불편을 감수하며 사이트를 방문하던 개인들의 불만이 쌓여

협희들이 직접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이트들에선 자신의 지역만의 리그가 기록되어 있어 팀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커뮤니티보다 각 협회 사이트가 좋은 이유

 

이러한 실력의 차이로 개인은 팀에 가입하고 싶어도 팀에서 받아주지 않을 수 있다.

일례로, 팀이 모집 공고를 올려 연락했지만, 읽씹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모집 공고를 올리고도 선수를 받지 않는 건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1. 이미 한참 지난 공고이다.

2. 이미 선수를 뽑았다.

3. 경기를 더 많이 뛸 시즌이 아니다.

 

여기서 문제는 3번이다.

1,2번이야 커뮤니티들의 특성상 실시간 반영이 되지 않아 그럴 수 있다고 친다.

하지만, 3번은 야구라는 운동을 하고 싶은 것보단 경기 수에 치중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연습을 하는 팀과 아닌 팀도 있다고 할 정도이므로 오직 경기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겨울 시즌에는 선수가 비어도 추가 모집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협회에서 올라오는 모집공고도 비슷할 수 있지만, 탐색 시간을 줄여주므로 기회비용으로 쓰이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개인 사업자가 아닌 협회 차원에서 관리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안정성(?)이 높은 정보이다.

 

추가 정보 - 게임원 과금 사태

 

팀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이 접속했던 게임원에 큰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기록에 대한 과금을 팀 단위로 한다는 것이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많은 개인은 많은 게임을 뛰기 힘든 구조라서

여러 팀에 가입하게 된다. 

당연히 팀마다 회비를 내게 된다.

이 회비는 구장 대여료, 영상, 기록 등 여러 곳에 쓰인다.

근데, 온라인으로 돼있는 서비스가 게임원 하나라, 과금이 올라가면

모든 팀의 회비가 오르는 시스템인 것이다.

그저, 리그, 팀의 부담을 벗어나 개인으로 가면 아주 많은 금액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출처로는 

 

게임원 사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시판(댓글 참조)

http://www.gameone.kr/community/board/view?board_idx=71&post_idx=56413&page=1&category=00 

23시즌 게임원 개편 안

 

게임원의 횡보에 대한 불만으로 탄생한 서비스(뉴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20913n06662

스포비 김준형 대표 "야구 기록·영상 품질 자신…게임원 아성에 도전할 것" | 네이트 스포츠

 

이후 콘텐츠 예고 - 사회인 야구 온라인 서비스 현황

모든 오프라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넘어오고 전산화되고 있다.

게임원 사태를 보고 있자니, 사야인으로서 그저 화만 난다...

야구보다 골프를 치는 게 낫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다.

한번 찾아보다 보니 흥미로워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려고 한다.